영화가 흥행을 크게하지 못했어도 꽤나 고퀄리티로 제작한 CG고릴라는 영화에 남아있는 흥미로운 눈요깃거리 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릴라가 야구를 하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CG동물이 나오면 망했었고, 야구영화를 찍으면 망했었는데 이번에도 이 규칙을 깨지 못한 것이 안타깝네요
더 좋은 야구 영화들이 등장하기를 바라면서 두산베어스 화이팅!
왓챠,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머니볼
지금도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중에 수작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영화입니다.
어떤 이론을 처음 개발하고 적용시키는 사람들은 많은 평가에 시달리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에서도 세이버메트릭스 개념을 처음 적용해서 여론이 좋지 않은 시즌을 이어가지만, 결국에는 결과로 증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존경으로 돌리는 결론을 맞게 되었죠. 우리나라에서도 해당이론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과 존경을 동시에 받은 김성근 감독님도 계시죠.
개인적으로 구단 매니지먼트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게임도 FIFA온라인보다 FM을 더 좋아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야구에서도 마구마구보다 예전에 네이버에서 서비스했던 야구9단을 더 좋아했었구요
야구 뿐 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경영과 같은 다양한 부분에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의 단장역을 보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와 왓챠와 티빙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퍼펙트 게임
한국 야구사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논쟁되고 있는 '선동렬과 최동원중 누가 더 좋은 투수인가?'라는 질문은 야구팬들에게는 가장 흔하면서 즐거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선동룔과 최동원에게 집중해서 깔끔하게 서사를 풀어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존재하지만 배우들이 각 선수들의 투구폼부터 연구하면서 준비한 야구경기는 정말 과거경기를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몰입감을 주기엔 충분합니다.
아무래도 과거 선수들이다보니 우리 세대보다 부모님 세대에서 더 좋아하실 것 같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 롯데 아버님과 기아 아버님이 계신다면 아마 필수 영화로 뽑으실 겁니다.
나중에 10년 20년이 지나면 김광현vs류현진 같은 영화도 개봉할지 궁금해집니다. 충분히 등장할 법한 매치업인데 말이죠.
왓챠와 웨이브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아워게임 : LG트윈스
제가 죽기전에 LG트윈스 우승하는걸 두눈으로 보게 되다니...아마 다음날은 제 눈에 흙이 들어오겠군요, 아니면 이제 진짜 한화나 롯데가 우승할 날들이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두산팬의 푸념)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올 해 초에 2022년 아깝게 우승을 놓친 LG트윈스의 밀접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평소에 트윈스 팬이라고 알려진 하정우 씨가 나레이션을 한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고요.
결국에는 2023년 우승을 하게 되면서 스스로 뼈아픈 과거를 뒤돌아보며 우승을 하게 되는 그림이 그려져서 썩 괜찮은 그림이 그려졌네요.
이런 밀착 다큐멘터리가 일전에도 몇 번 한국에서 개봉한 적이 있었죠. 한화의 클럽하우스가 있었고 롯데는 죽어도 자이언츠라는 정말 차이언츠 같은 제목을 쓴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었죠. 개인적으로 베어스도 두산 왕조를 이어나갈때 제작했어야 하는건데 타이밍을 놓친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