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정말 인기가 많았고 저도 재미있게 봤던 웹툰이었고, 최근에 김고은 배우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가 리메이크 개봉이 되더니 이제는 영화까지 개봉하게 된 우리들의 소중한 웹툰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입니다.

너무 귀여운 그림체와 스토리들 그렇지만 단순하고 가볍지 않던 심리묘사들이 정말 많이 독자들을 웃게 만들고 울게 만들기도 했었죠.

저도 연재할 때 항상 챙겨보던 작품이었는데 읽으면서 유미의 세포들은 시간이 지나서도 주목을 받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긴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드라마에 이어서 영화까지 나오게 된게 뭔가 정말 감동이네요.

웹툰을 보시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기회에 정주행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냥 가볍게 읽기도, 가볍지 않게 읽기도 좋은 재미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찾아보시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보장합니다.

분명 아름답게 잘 만들어진 꽃다발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꽃다발은 시들게 되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시든 꽃다발은 가치가 없어진 것일까요?

긑세요 외적으로는 가치가 많이 떨어졌겠지만, 꽃다발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추억들 그리고 그 꽃이 시들어 가면서 반대로 피워냈던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우연하게 만나서 같은 것을 공유하면서 피워낸 꽃다발들이 만들어낸 5년동안의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꼭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감독님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감독님입니다.

휴지 준비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