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눈 내리는 날
겨울의 꽃은 아마 눈내리는 날이 아닐까요?
이번 겨울에는 눈이 정말 이쁘게 내려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눈이 내리는 날 가만히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면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감정이라는 것이 눈이 오는날, 비가 오는날, 해가 뜬날 매번 다르게 느끼는게 참 재미있어요.
저는 눈이 오면 포근해져요.
역설적이긴 하지만 눈이 내리면 오히려 따뜻하고 아늑한 겨울이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왜그런 감정이 들까 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겨울에 창밖을 보면 황량한데,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서 그런 부분들을 덮어줘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얗게 깨끗한 눈들이 쌓이면 이쁘기도 하고, 눈이 내리는 날은 또 기온이 많이 춥지도 않구요.
물론 제설작업을 하니까 그런 감정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에는 눈이와야 겨울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 내리는 장면 하면 또오르는 영화들을 선택해 봤습니다.
미처 리스트에 담지 못한 영화들도 몇 편 있지만, 최근에 뉴스레터에 들어가기도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때 다시 추천드릴께요.
오늘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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