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잘 볼 수 있는

시각이 없어도 안 보이지 않아요

2024. 2. 20.

CHOJAL UNIVERSE NEWS LETTER #10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잘 볼 수 있는

Today List

1. 맨 인더 다크

2. 빛나는 📸

3. 눈 먼자들의 도시

4. 두개의 빛 릴루미노

5. 형

6. 블라인드 멜로디 🎹

7.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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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눈이 보이지 않아도

누구보다 잘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 어떠한 형태의 주인공이 등장을 해도

늘 새롭고 신선하고 색다르게 소재를 활용해서

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오늘 선정한 영화들도 그런 느낌이에요.

물론 이 중에는 눈이 진짜로 보이지 않는 사람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사람도,

눈이 보이지 않는 척 하는 사람도 등장하지만

정말 다양한 장르와 소재와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나요?

때로는 스릴있게, 때로는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애를 느끼기도 하죠.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장애를 가진 분들을 조롱할 생각도,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동정만 할 생각은 전혀 없답니다.

시각은 흔한 소재로 활용되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 뿐이니까요.

님께서는 어느 날 시각이 사라지신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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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제목 옆에 에디터의 평점을 작게 달아보려고 해요!

5점 만점이고 큰 이모티콘은 1점 작은이모티콘은 0.5점 이에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평점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OST - 두개의 빛 릴루미노 OST🎼

맨 인 더 다크 👓👓👓👓

개인적으로 결말이나 악당의 저지른 범죄의 소재는 조금 아쉬웠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어둠속에서 펼치는 액션신과 긴장감 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람이 한 감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이 예민해 진다는 말을 정말 잘 실천하지 않았나 싶네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시각을 빼앗는다면 유리해지는 사람은 누가 될까 싶은 그런 멋진 액션영화였습니다.

흥행에 힘입어서 시리즈가 벌써 3탄까지 나왔던데, 기회가 된다면 저와 함께 스릴러 액션이 보고 싶을 때 같이 봐요!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빛나는 👓👓👓👓👓

'시각을 잃어가는 사진작가'라는 주인공의 설정을 보고 홀리듯이 봤던 기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작품이다보니 주변사람들이 어떤 부분이 매력적인 영화냐고 물어볼 때 마다 한결같게 대답해준 장점이 있습니다.

빛을 너무 아름답고 다채롭게 담아줬다고 항상 이야기 했습니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답게 이쁘게 아름답게 사물과 형태를 잡는 것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그 장점을 바탕으로 시각을 잃어가는 사진작가라는 소재와 주인공과 공감을 하는 시각장애인 큐레이터를 업으로 삼은 사람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조명해주는 작품입니다.

볼 수 있는 OTT서비스가 없어서 너무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혹시 언젠가 이 작품이 님께서 볼 기회가 다가온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왓챠 기원 1일차입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것이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입니다.

만약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살아가야 한다면 과연 얼마나 인간답게 사회의 지성인 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광경을 목격한 눈을 뜬 사람에게는 과연 축복이었을까요? 아니면 저주였을까요?

인간의 욕구에 대해서 더러운 만큼 생각하고 고민할게 정말 많은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고 추천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왓챠와 티빙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두개의 빛 : 릴루미노 👓👓👓👓

허진호 감독이 찍은 단편영화이자 광고 영화입니다.

유투브에 가시면 풀 버전이 올라와 있는데 30분정도 밖에 하지 않는 짧은 작품이라 시간되시면 꼭 봐보세요.

한지민 배우가 영화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면서 눈동자의 위치마저 연기하는 극한의 연기력도 기억에 남았고, 허진호 감독이 터치한 감성이 넘치는 장면들로 이뤄진 광고라는 점도 신선했고, 장애인에 대해 무조건 적인 동정과 도움이 그 사람들을 오히려 다른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도 좋았던 작품입니다.

역시 허진호식 멜로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가슴 한 켠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적셔가기에는 여전히 충분한 능력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여전히 하면서, 이런 방식의 광고는 INFP의 가슴을 가진 에디터로서 감명깊었던 작품입니다.

왓챠와 유투브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형 👓👓👓

도경수 배우는 연기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연기력을 지닌 가수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 영화는 한국의 흔한 K-코미디와 K-신파를 버무려놓은 영화지만, 그 와중에 빛이 났던 부분은 도경수 배우와 조정석 배우의 연기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만약 이 두 배우의 케미가 빛이나지 않았다면...

오늘 추천 영화 리스트에 올라올 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두 배우의 팬심으로 보기에는 충분한 영화입니다.

왓챠, 넷플릭스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블라인드 멜로디 👓👓👓👓

보이지 않는 척 하는 피아니스트가 살인현장을 목격했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로맨스도 액션도 스릴러도 그리고 인도영화 답게 곳곳에 숨어있는 반전인 요소들도 적절하게 잘 버무린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무척이나 신선했던 기억이 있는데 기대치를 잘 충족시켜 줬습니다.

이쯤되면 큰일 나겠다 싶으면서도 잘 피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다음 위기는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대가 되는 긴장감을 잘 유지하면서 재미도 로맨스도 흘리지 않고 잘 챙긴 영화였습니다.

인도영화라고 노래만 부를 것 같다고 생각을 가지신 분들께서 이 영화를 보시면 또 다른 인도 영화의 매력에 빠지시게 될겁니다.

왓챠 기원 1일차 입니다..

올빼미 👓👓👓

아직도 극장에서 극의 분위기가 바뀐 그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영화입니다.

어두워지면 더 잘보인다는 역설적인 특징을 처음에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일 줄 알았지만 스릴러로 영화의 분위기를 극적으로 바꿀때 너무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류준열 배우의 연기력은 말 할 것도 없이 훌륭했고, 인조 역을 맡은 유해진 배우의 처음보는 연기 스타일도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보여도 보이지 않는 척을 해야 살아남는다는 그 시절 궁궐에서 보이지 않지만 보았다고 이야기하는 맹인 침술사의 외침이 얼마나 간절한 것인가에 대해서, 혹은 사회에서 가장 밑바닥에 있는 인물이 한 나라의 왕의 목숨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잘 보여준 사극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이 안태진 감독의 데뷔작인데 다음 작품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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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u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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